■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년 전 9.19 군사 합의로 활발하던 남북관계,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한미동맹 대화 선설을 두고 원색적인 언어로 우리 정부를 맹비난했는데요.
경제제재와 코로나 그리고 수해까지 3중고 속에 다음 달 10일 당 창건일에 북한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소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시죠?오늘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가 밝힌 말이 있습니다. 남한의 평화타령은 구밀복검이다.
즉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또 어제도 비판을 이어갔고요. 이런 연일 계속되는 비판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용현]
우선 북한의 선전매체 메아리인데요. 노동신문이나 북한 당국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라는 점에서 수위는 조금 조절하고 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북한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해 태풍 피해를 포함해서 코로나까지 모든 국가 역량을 거기에 투입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어쨌든 한미 부분이랄지 또는 북미, 남북관계와 관련돼서 북측이 거기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 이것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거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이번 메아리에서의 그런 표현들은 수위는 좀 높지만 그러나 그 선전매체 성격상 수위는 좀 더 조절한 것이다, 그렇게 우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공식 매체가 아니어서 수위는 높지만 우회적인 부분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고. 그제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이었습니다.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았는데 이거 어떤 이유입니까?
[김용현]
그렇습니다. 지금 북한은 코로나19 또 태풍과 여러 가지 수해 이것이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9.19 2주년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인 건 사실입니다.
결국 모든 국가 역량을 현재의 재해와 자연재해 그리고 예방협력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 남북관계에 있어서 9.19 공동선언 이후에 남북관계에서의 성과들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들이 별로 없는 속에서 북한 입장에서는 이런 9.19에 대한 회고나 거기에 대한 평가보다는 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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